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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열심히 하면 잘하게 될까?
Practice Perfect by Doug Lemov, Erica Woolway, and Katie Yezzi
Published by Josey-Bass
2012
글, 사진 by Sunny
연습이 완벽하게 만들까요?
무작정 시간을 들이면 잘하는 때가 올까요?
흔히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Pratice makes perfect. ." 라고 하지요.
하지만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삼십년이 넘도록 운동이라고는 평생 숨쉬기 밖에 안 해본 제가 헬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면 언젠가 초콜렛 복근을 자랑하게 될까요?
제 아무리 독한 사람이라도 쉽지 않을거라는 제 결론이에요.
이유는
첫쩨, 같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결과를 보장하기 어려워져요.
모든 연습에는 요령과 방향이라는 것이 있지요.
스쿼트를 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하는지 여부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당연히 달라지겠지요.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일본에 도착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아요.
둘째, 변화가 없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본인이 느는 것이 느껴져야 더 노력할 동기부여가 되는데, 더 이상 시간을 투자할 의미를 못느껴 결국 제풀에 지쳐 포기하게 되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80%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0% 의 내용을 찾아내라"
"Identify the 20 percent of things you could practice that will deliver 80 percent of the value."
- Doug Lemov

"잘 바뀌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실은 명확성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What looks like resistance is pften a lack of clarity."
- Dan and Heath, Switch
이 대목도 눈길을 끌었던 부분이에요.
저자는 히스형제가 쓴 스위치Switch 를 인용하면서 매우 분명한 목표와 행동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운동을 하자" 가 아닌 "월요일 8:30 에 한시간 짜리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하자" 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지요.
전 30대가 되면 무언가(?) 를 이룰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지금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에 돌이켜보니
목표와 계획이 매우 모호했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완벽하게 연습하기 Practice Perfect>> 를 읽고 저에게 적용할 점!
목표를 정립하고
가장 핵심적인 20 퍼센트를 뽑아서
구체적인 행동계획 을 수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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